이라고 해봤자, 얘기할 사람이 5명 밖에 없다. (.....) 그나마 난 누가 글을 잘 쓰고 못 쓰고 구분을 못하기 때문에 그냥 경력 소개 정도로 평이하게 풀어가겠다.
일단 극초기 (그러니까 헤일로 1 출시되고 나서 헤일로 2 출시되기 전) 때 참여한 작가로는 에릭 닐런드 (Eric Nylund)와 윌리엄 C. 디에즈 (William C. Dietz)가 있다. 에릭 닐런드가 리치 행성의 멸망 (Fall of Reach)와 첫 공격 (First Strike)를 썼고, 윌리엄 C. 디에즈는 플러드 (Flood)를 집필했었다.
<에릭 닐런드와 조셉 스태튼. 오른쪽이 에릭, 왼쪽이 조셉.>
에릭 닐런드 (1964년 생)는 소설 작가이기도 하면서, 전문 기술 작가이기도 하다. 부인인 신 미첼 (Synn Mitchell)은 SF 작가. SF와는 전혀 연관이 없어보이지만,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화학과 화학 물리학 학위를 받은 이과 출신. 처음 소설을 출간한 때가 1995년이니까 작가 경력은 비교적 짧은 편이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제작 게임의 여러 타이인 소설을 썼는데 그중 하나가 크림슨 스카이 (Crimson Skies)였고, 첫 공격 이후 오닉스의 유령 (Ghost of Onyx)를 한 번 더 집필했다.
반면, 윌리엄 C. 디에즈는 경력이 긴 노장 SF 작가다. (1945년 생) 오리지널 세계관을 바탕으로 단편과 장편 소설들이 여러 개 있는데, 이게 모두 세계관이 일치하는 것이라 '맥케이드 세계관'이라고 칭한다. 1984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정작 전문 작가는 2002년에 됐다고. 스타워즈 쪽에서도 소설을 3편 썼는데, 다크 포스 : 제다이 나이트 (그러니까 1편)의 내용을 소설로 쓴 3부작. 최근 유명한 소설이라면, 스타크래프트 2 소설인 천국의 악마들 (Heaven's Devil). 플러드는 ODST의 묘사 등으로 인해 평가가 비교적 짠 편.
그 다음으로, 조셉 스태튼 (Joseph Staten)이 있다. 컨택트 하베스트의 저자인데, 사실 이 사람은 번지의 직원. 동영상 감독으로 헤일로 3부작의 동영상을 맡았다. 앞의 두 사람과는 달리 전문 작가가 아니라는 점이 특색.
콜 프로토콜 (Cole Protocol)의 저자인 토비아스 S. 버켈 (Tobias S. Buckell)도 전문 작가로서 SF 작가이긴 한데, 앞의 두 사람과는 달리 커리어가 매우 짧다. (1979년 생이라 연령 자체도 젊은 편이다) 콜 프로토콜을 쓰기 전까지 집필한 책은 제노웰스 (
Xenowealth) 3부작 밖에 없었다. 그 전에 클라이온 워크샵 (Clarion Workshop)에 참여해서 습작을 몇 편 냈었는데, 본격적인 데뷔는 2006년도.
<노장의 포스>
마지막으로, 현재 1년 간격으로 출간 예정인 포어러너 3부작의 저자인 그렉 비어 (Greg Bear). 헤일로 장편 소설을 집필한 작가들 중에서는 경력이 가장 화려하다. (출생연도는 1951년) 단편을 쓰기 시작한 건 1979년부터이고, 휴고 상이라든지, 네뷸라 상 등에 여러 차례 후보로 지명도 받았고, 실제로 수상도 했을 정도. 하드 SF의 메인스트림 작가.
작가 경력을 놓고 보면, 그렉 베어와 윌리엄 C. 디에즈 옹이 가장 윗 세대이고 (거의 같은 세대다. 데뷔는 그렉 베어 옹이 좀 더 빨랐고, 나이도 좀 더 젊긴 하지만) 그 다음이 에릭 닐런드, 마지막이 토비아스 S. 버켈인 셈. (조셉 스태튼은 전문 작가는 아니므로 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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